겨울은 기온이 내려가 피부가 움츠러들고, 건조하기 때문에 어느 계절보다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 때문에 피부는 건조하고 버석거리는가 하면 각질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적절하게 보습 관리를 해주고, 스키 등 야외 레저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 등을 적절히 사용하셔야만,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막을 수 있고, 밝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피부 관리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실내외의 심한 온도의 변화나 춥고 건조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될 때에는 피부가 많이 상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겨울에는 찬바람 ,건조한 공기, 더운 난방, 적은 운동량 등으로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와 난방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피부가 땅기고 조이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겨울철에는 건성습진이외에도 아토피성피부염이나 어린선 같은 유전적인 피부병도 악화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겨울철의 건조한 피부 관리의 중점은 건조한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피부에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여야 하며 목욕을 물은 너무 뜨겁지 않게 하고 목욕은 2-3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는 기초손질을 잘 하고 돌아와서는 클렌징을 꼼꼼하게 한 후 알콜이 없는 화장솜을 카툰솜에 묻혀 패팅을 해줌으로써 탄력을 강화시켜주고 각질이 일어나거나 열이 날 때에는 화장수를 충분히 적신 솜으로 5분정도 팩을 해주면 진정과 보습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솜을 제거한 후에 보습효과가 있는 영양크림을 발라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취침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세포 재생력을 증강시켜 주고 각질층이 두꺼울 때는 피부에 맞는 각질제거제를 이용하여 각질을 제거해 줌으로써 각질층이 쌓이는 것을 막고 영양분의 침투를 용이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함이 느껴질 때는 에센스에 로션이나 영양크림을 섞어 바른 상태에서 두드리거나 꼬집듯 가볍게 잡아당겨 주는 것으로 맛사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온습포나 수증기를 이용하면 각질층을 부풀리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팩은 주1∼2회 정도 해 주는 것이 좋은데, 제거 시 자극이 없는 크림 타입이 모든 피부에 무난합니다. 수분과 영양 공급 팩으로는 콜라겐이나 히야루론산, 알로에, 세라마이드, 비타민E 등 이 들어 있는 제품 등을 사용하면 됩니다. 요즘은 개인이 혼자 할 수 있는 석고팩도 나와 있는데 보습이나 리프팅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일상적인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과 운동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히 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